안녕하세요
저는 2023년도부터 오른쪽 발바닥에 사마귀가 있었습니다. 아프지는 않았지만 거슬리는 정도.
이 친구를 없애기 위해 레이저 3회 냉동치료 5회를 하였지만 끈질기게 살아남더라고요...
그래서 이번에 자가 치료를 했는데 두둥 드디어 완전 박멸이 보입니다!!!
레이저, 냉동치료 그리고 자가 치료까지 제 경험으로 비교해 드릴게요.
맨 밑에 요약 비교 분석해 두었습니다
레이저 치료
병원 : 피부과
비용: 2만 원 이하
후기: 마취가 정말 너무너무 아픕니다... 엄청나게 긴 주사기로 사마귀 쪽에 찔러 넣어 부분 마취를 진행한 후 레이저 기계로 사마귀를 제거하는데 오징어 탄내 같은 게 나고 아무런 느낌은 없습니다. 약 2주 정도는 시술한 부위가 아파서 절뚝절뚝 걸어야 하고 중간에 종종 병원에 들러 소독 및 경과 확인이 필요해요!
그렇지만 재발 확률이 높다고 하더니 저 역시 몇 달 후 다시 생기더라고요. 아마 뿌리가 너무 깊어 레이저로 다 태우기는 무리가 있는 거 같았습니다. 깊을수록 신경에 가까워지는지 마취를 했음에도 아프더라고요.
처음엔 티눈이라고 했는데 사마귀였습니다...
냉동 치료
병원 : 피부과
비용: 2~3만 원
후기: 아프다는 후기가 많은데 저는 시술 자체는 안 아팠습니다. 다만 제가 간 병원에서는 냉동 치료 도중에 사마귀가 자라지 않게 하는 주사를 몇 방 찌르더라고요 그게 아픕니다. 솔직히 레이저보다 안 아픈 줄 알았는데 주사 맞으면 얼얼하고 아려서 4일 정도 절뚝거려요 더 슬픈 거는 레이저는 한 번 하면 끝이지만 냉동치료는 그렇지 않습니다. 제거될 때까지 꼭 4주 기간을 두고 다시 방문해야 합니다.
4주의 기간 동안 처음에는 치료부위가 점점 시커멓게 멍든 거처럼 변해가고 약간 부풀어 오릅니다. 굉장히 딱딱하게 변해서 누른다고 아프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( 아픈 건 주사 때문인 거 같아요) 그런 후 점점 딱지가 떨어지듯 가장자리 테두리부터 서서히 일어나기 시작합니다. 절대 때고 싶다고 확 뜯으면 안 됩니다. 그러면 아프기도 하고 제대로 치료될 수가 없다고 하네요.
냉동 치료의 원리가 사마귀 주변 혈관 같은 것들을 급속 냉동시켜 사마귀에 영양분을 못 가게 하여 얼려? 굶겨 죽이는 원리라고 합니다. 그리너 자연히 떨어지길 기다리시고 떨어지지 않는다면 병원에서 때 줍니다!!
저는 아침마다 수영을 다녀 물속에서 불어서 잘 벗겨지더라고요.
저는 레이저 실패 후 생활에 지장이 없어서 그냥 살았더니 얘네가 1개에서 4개로 늘어난 걸 보고 냉동치료를 시작했는데요. 5회 치료 후 숙주 녀석 빼고 3개는 완치되었습니다~~
자가 치료
(앤드와츠)
약품명: 앤드와츠 (EndWarts)
비용: 3만 원 (번개장터)
후기: 약품은 현재 국내에 판매하지 않는다고 해서 구하기 막막했는데 운 좋게 번개장터에서 새 제품을 누가 판매 중이어서 구매했습니다.
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. 그냥 약품을 하루 한 번 사마귀 부위에 바르면 끝! 전혀 아프지 않고 마르는데 10초~ 그 후 바로 일상생활 가능합니다. (왜 진작 이걸 몰랐을까요. ㅜㅜ)
열심히 바르다 보면 사마귀 굳은살 같은 게 일어나면서 떨어집니다. 한 겹이 떨어진 후 아물 시간을 며칠 중 후에 다시 또 같은 작업을 반복하면 됩니다. 흐흐 일반 살이나 덜 아문 부위에 바르면 엄청 따가워요 바로 씻어 내주세요!
최종 비교
레이저: 아프지만 한 번의 시술로 끝
재발 가능성 높음
냉동치료: 덜 아프지만 여러 번 해야 함
재발 가능성 중간
앤드 와츠: 간편함+재발해도 언제든 사용 가능
병원 치료에 비해 오래 걸리나 확실히 죽일 수 있음
티눈에는 효과 없다고 알려져 있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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